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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만화]노부나가의 셰프 타임슬립 역사 요리만화

by 준캉 2023. 2. 10.

노부나가의 셰프

스토리 : 니시무라 미츠루

작 화 : 카지카와 타쿠로

연재기간 : 2011.03.18 ~ 연재 중 (국내 32권 발행 중)

장 르 : 타임슬립, 역사, 요리

 

줄거리

갑작스러운 지진과 함께 건물이 무너져 내리고 호텔의 셰프였던 켄은 동료들과 함께 사고에 휘말리게 됩니다.

그 후 눈을 뜨게 된 켄은 동료들은커녕 자신의 이름조차도 기억해내지 못합니다.

그들이 눈을 뜨게 된 곳은 전국시대 교토.

이 시대 사람들과 다른 옷을 입고 있는 그들을 보고 사람들은 어느 나라의 첩자라고 생각하고 공격을 하게 되고

함께 있던 사람들 모두 뿔뿔이 흩어지게 됩니다.

켄 또한 강으로 도망을 치게 되고 대장장이 나츠를 만나게 되어 강으로 도망쳤을 때 잡았던 장어를 요리하게 됩니다.

자신이 누구인지도 기억이 나진 않았지만 식재료와 역사에 대한 지식은 남아 있었고 전국시대에서는 아직 없었던 다양한 요리법으로 사람들에게 소문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도쿄로 진군한 오다 노부나가의 눈에 띄게 되고 그의 전속 요리사로서 노부나가 자신이 먹어보지 못했던 요리를 매일 만들라 하고 켄은 이를 받아들이게 됩니다.

이후 켄은 오다 노부나가의 전속 요리사 이자 여러 가지 정치적, 군사적, 전술적으로 활약하게 됩니다.

 

 

언제나 진지하게 요리에 임하는 켄

주인공 켄과 오다 노부나가

주인공 켄은 기억을 잃은 자신을 찾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을 합니다.

그 과정에서 기억을 찾는 것과는 별개로 자신이 이미 전국시대에서 활약 중인 한 인물임을 받아들이며 매 순간순간을 자신의 신념을 담아 확신과 자신감에 찬 행동을 하는 반면

자신의 행동으로 역사가 바뀌진 않을까 걱정을 하는 딜레마에 빠지게 됩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인물이 오다 노부나가입니다.

오다 노부나가는 삼국지의 조조나 진나라의 진시황 등과 같이 장점도 있는 반면 단점도 너무나 확실하여 평가가 늘 갈리는 인물입니다.

그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계급사회가 심했던 전국시대임에도 훗날 자신을 대신하여 통일을 하는 농민출신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등용하였고,

시대를 앞서가는 생각과 결단력, 행동력으로 빠르게 실천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성격이 급하고 불교국가에서 승려들이 모여있던 히에이잔을 불태우거나 신을 모욕하는 말과 행위도 서슴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 부분들은 만화에서도 잘 표현되어 "신이든 부처든 나를 막는다면 그것은 나의 적이다."라는 식의 대사도 나오곤 합니다.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건들에 대해 오다 노부나가는 켄을 정치적, 군사적, 전략적으로 내외부에서 활용합니다.

예를 들어 나가마사와 전쟁을 하기 전 자신의 생각을 전하기 위하여 여동생 오이 치에게 "받은 만큼 돌려줘라."는 말로써 탈출하여 자신에게 오라는 생각을 전하기도 하였고,

오다 노부나가 최대의 적 혼간지의 켄뇨와의 외교에서도 다양하게 활용하며 켄뇨에게 켄의 특기인 서양요리를 봉인당하기도 합니다.

 

실사화는 제발 하지 말아주세요...

역사적으로

타임슬립과 역사와 요리가 어울릴까 라는 의구심과 함께 1권을 열었었는데 역사를 좋아하는 요리사인 나로서는 진짜 잘 어울리게 내용을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재미있습니다.

게다가 가장 궁금했던 혼노지의 변에 대해서는 아직 나오지 않았는데 때가 가까워 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모르시는 분을 위해 말씀드리자면 혼노지의 변은 혼노지라는 곳에서 머물던 오다 노부나가가 믿었던 가신 마츠히데의 배신으로 자살을 하게 되는 사건입니다.

이 혼노지의 변에 대하여도 정말 의견들이 많은데 작가가 생각하는 흐름은 정해져 있었습니다.

그렇게 마츠히데와 도요토미 히데요시로 나뉘게 되고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승리하여 일본을 통일하고 명나라로 가기 위하여 조선을 침략하고 임진왜란이 일어나게 됩니다.

센고쿠라는 만화 또한 오다 노부나가와 도요토미 히데요시 등 그의 가신들이 나오는데 대개 성격이 비슷한 걸로 보아선 정해진 그들만의 틀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노부나가의 셰프는 센고쿠보다는 조금 더 부드럽고 보기 편한 그림체와 내용으로써 일본역사에 관심이 많으신 분이라면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상 노부나가의 셰프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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